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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혼자 생각많아져서 쓰는 푸념글2탄(또!깁니다)

[가평읍]  [서비스 > 매장관리·판매]
s_4142***
6 LEVEL
2024.09.18 01:22
조회 921 좋아요 1 차단 신고
한달동안 실수엄청 많이 하다가 이제 좀 나아진 편의점 야간알바생입니다. 완벽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전보다 사장님한테 연락이 덜 오는 거 같아 확실히 실수는 준거 같다고 느꼈는데 또 문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번엔 젤리진열을 하다가 고리에 거는 구멍부분이 약했는지 찢어져서 떨어졌더라구요

사실 이건 사장님께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제가 소품샵에서 일했었거든요.(거긴 봉지찢어지면 그냥 테이프로 다시 붙이거나 재포장해서 다시 진열함)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테이프로 봉합하고 다시 진열을 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진짜 바보네요 흑흑ㅠㅠ

아무튼 근무끝나고 오후에 사장님께서 상품이 이러면 손님들이 안사간다고 저보고 구매해야 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제 기억상으론 진열하다 제가 찢은게 아니라 진열후 몇분후에 찢어져서 떨어진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그래서 그걸 말했더니 몇분 후에 사장님이 cctv 돌려봤는데 제가 진열하다 찢은것 맞다고 톡이 오더니 바로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받자마자 본인이 한거 맞는데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면서 화를 내시더군요.그래서 우선 저는 제가 찢은거 아니고 그게 원래 약간 찢어져있어서 떨어진거 같다.라고 말하니 본인이 했다는 자각이 없단거에요 지금? 이라며 또 화를,.,.,.,. 내시더군요.너무 화를 내시다보니 순간 말문이 턱 막혀서 어버버 거리다가 그냥 제가 그런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찝찝하면 cctv영상 보내준다는데 그냥 귀찮아서 괜찮다고도 했구요

아.,.,.,.,이쯤되니까 저도 화가,., ㅋㅋ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근무 몇시간전 기억이어서 저도 확실치 않았고 제가 진열후에 봉지가 찢어져 떨어졌으니 제가 한 실수가
맞다면 맞겠지만 굳이 저렇게 전화하셔서 화를 내시는게 저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그냥 cctv 확인했는데 님이 진열하다 찢어졌네요<톡으로 이렇게만 말했어도 아그렇구나 내가했나보다~ 제가 잘못기억하고 있었나봐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연락드리겠습니다 하고 끝났을텐데

받자마자 화부터 내시는게 내가 찢은거아니라고 잡아뗄거라는걸 확신하고 싸우자는것 마냥(사장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하시니까 저도 짜증이나네요.오히려 저렇게 크게 화내시니까 이제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리고 재고채울때 수량집계표?체크안하고 채우냐는데 전타임 근무자분께서 자기가 다 체크했으니 진열하면 된다 하셔서 안했거든요.저번에 전타임 근무자께서 물건이 왔는데 안왔다고 오출을 잡으셔서 원래 야간하는 사람이 한번 더 체크해야 된다고 하시더군요.저는 약간 음? 싶었지만 알겠다고 했구요.

제가 실수한게 크지만 자꾸 이러니까 제 마음속 깊은 심연의 인격이 깨어날려고 해요.ㅠㅠ점점 싸가지없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그래서 요즘 딱 3개월만 하고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자주듭니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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