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쌩신입 여대생입니다 첫 알바로 피자집 설거지 알바를 하게 됐습니다 4개월 가량 근무 가능하다 했고 금토일 오후 일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힘듭니다 벌써 무리가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학업 병행은 불가네요
매장이 20일에 신규 오픈이라 이제 막 2주차인데 8월 25일까지 끊으려구요ㅜ
근데 말할 타이밍이 고민입니다 수습 차원으로 1달 계약 후 완전 계약인데 1달 만료일(17일쯤)에 말씀드리면 거의 1주 전이잖아요 만료일에 말하는게 깔끔할 것 같은데 그럼 너무 짧으니까ㅜ 최소 8월 둘째주에 말씀 드려야 하는데 후자가 더 적당한가요?
그리고 제가 보청기를 끼기도 하고 좀 맹한 성격이라 말로 하면 어버버할 가능성이 있고 해서 문자를 드리려는데 내용도 봐주심 감사해요 (기니까 마지막에)
그리고 4개월 한다던 알바가 1달 하고 그만둔다고 뭐라하진 않죠?ㅜ 완전 쫄보라ㅜㅜ
문자 내용은 이렇게 예상합니다
? 점장님 ㅇㅇㅇ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알바를 그만두고싶어 문자 드립니다 제가 면접때 4개월 정도 근무 가능하다 하였는데 여러 이유로 ㅇㅇ일까지만 근무하려 합니다
근무 시간이 종종 조율되는 점이 생각보다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일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몸에 무리가 많이 가서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곧 개강인데 학교와의 거리도 멀고 학과 특성상 알바를 병행하기에 무리일 것 같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분명 최대한 오래 근무하겠다 했는데 이렇게 빠르게 그만두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점장님도 다른 알바분들도 친절히 대해주셔서 좋은 분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대타분 구해지면 제가 인수인계 잘 하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